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미국,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전하는 청년 창업기업의 세계 진출 성공을 다짐하는 ‘청년 스타트업 Go To Global’ 출정식을 9월 13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주기업과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스타트업 25개 팀의 글로벌 진출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전담 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5월 기업 모집 공고 후 1차 평가를 통해 50개 사를 선발했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을 실시, 8월 말 25개 사를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 스타트업은 9월 18일 미국(10개 사)을 시작으로 10월 8일 싱가포르(10개 사), 10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5개 사)로 각각 출국해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VC 멘토링, IR 및 현지 기업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미국 프로그램에는 생명공학, 지속가능성 등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국 내 GP/LP 가장 많이 보유한 리버(Rever VC)의 앤드루 샬라스(Andrew Chalas), 글로벌 2위 규모의 펀드를 보유한 SOSV의 웨이창거(Weichang Ge), 딥테크 벤처기업 크리에이티브 벤처스(Creative Ventures)의 알렉스 루스(Alex Luce)가 참여한다. 세일즈 포스, 유니콘 기업 몰로코에 방문할 예정이며, 북미 최대 규모 스타트업 콘퍼런스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2023)에 참가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프로그램에는 게임, 이커머스 분야 전문 VC 골든게이트벤쳐스(Golden Gate Ventures)의 제프리 페인(Jeffrey Paine), 싱가포르 대학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s Enterprise)의 크리스타브 C.(Kristav C.)와 함께 멘토링을 진행하며, 금융 분야 초기 단계 투자기업인 테니티(Tenity)의 싱가포르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특강 그리고 현지 VC들과 데모데이가 진행된다. 아울러 싱가포르 기반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유니콘 스타트업 그랩(Grab)을 방문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액셀러레이터 기관 더 가라지 사우디아라비아(The Garage Saudi Arabia)의 무앗 빈 후세인(Muath Bin Hussain)의 멘토링과 특강이 열리며, 현지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높은 관심을 보여 청년창업사관학교 전담 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동행해 10월에 개소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리야드에서 현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대한 정책 전수도 병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출정식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굳은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도 청년 창업자가 글로벌 시장에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출정식 개최에 앞서 청년 창업기업의 건의 사항을 듣고 청년 창업기업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도 열렸다.
참가 청년 스타트업
- 미국(10개 사) - (주)비이아이랩, 고레로보틱스(주), (주)플레어랩스, 팩타고라(주), 카케어, (주)케이푸드텍, (주)카미랩, (주)그리니쉬, (주)뷰전, (주)원더베리
- 싱가포르(10개 사) - (주)레이어스코스메틱, (주)어메스, 록시스, (주)알파오메가, (주)리빗, 모컨, 코코넛사일로(주), (주)올담, 랩에스디(주), (주)수앤캐롯츠
- 중동(5개 사) - (주)에이버츄얼, 주바이오헬스코어, (주)에이라이프, (주)슈크란코리아, (주)인텔렉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