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타임카페는 전문가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인 타임카페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타임카페는 전문가의 시간을 사고팔 수 있는 시간 공유 서비스로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컨설턴트, 강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들과 합리적 가격에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임카페 최대헌 대표는 3년 전 창업 초기에 사업 모델 수립, 법률 이슈 검토 및 특허 출원 과정에서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적합한 전문가를 찾기도 어렵고 원하는 만큼 이용하기도 쉽지 않아 겪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타임카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타임카페에 등록된 전문가는 자신의 가용한 시간을 사전에 등록하고 구매자의 만남 요청(‘시간조르기’)에 응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시간을 판매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본인 사무실이나 영업장을 미팅 장소로 지정하고 여유 시간에만 만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노력 없이 고객 유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소정의 시간당 금액만 지급하고 필요한 만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타임카페의 우선 타겟 고객은 창업가와 예비창업자로 아이디어는 좋지만 경험이 부족한 창업가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타임카페는 정부나 민간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출시 기념으로 2월 중 가입하는 모든 회원에게 2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타임카페는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은행, 티켓몬스터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2년간 매장공유 서비스 마이샵온샵을 함께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