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는 VentureBeat Meghan Kelly 기자의 최근 기사를 번역한 내용이며, VentureBeat와 beSUCCESS는 공식 컨텐츠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애플이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의 총수익은 350억 달러(약 3850억 원), 주당 순이익은 9. 32달러(약 10,252원)로 전문가들의 예측에 못미친 결과였다.
애플의 순수익은 88억 달러(약 968억 원)이며 이는 2011년 같은 분기에 비해 15억 달러(약 165억 원) 증가된 수치이다. 또한 2분기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량은 각각 2600만 대와 1700만 대였고, 아이맥은 400만 대가 판매되었다. 지난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3510만 대, 아이패드 판매량은 1180만 대였다. (애플 Q3 자료 참조) 애플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가격이 5퍼센트 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대로, 최근 중국에서 새로 발매된 아이패드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반면, 아이폰 판매는 둔화되기 시작했다.
“주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우리는 이번 분기 결과에 만족한다”고 애플의 재무 담당 최고 책임자 피터 오펜하이머가 오늘 밝혔다. “이번 분기에 뭔가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유럽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는 새 아이폰에 대한 같은 루머와 추측성 기사를 보고 있으며, 이러한 기사가 소비자들이 아이폰 구매를 주저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오펜하이머는 애플이 규제 승인으로 인해 중국에서 아이패드를 발매한 것도 성장이 둔화된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애플은 2012년 8월 16일에 사상 최초로 주당 2.65달러(약 2,926원)의 배당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 처음 배당금 계획을 발표했었다.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이번 분기 애플에 대해 많이 기대하지 않았다. 애플이 2011년 4분기와 2012년 1분기 모두 시장 예측을 벗어났지만, 발매가 임박한 아이폰 5에 대한 루머는 전문가들이 이번 분기에 애플이 강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톰슨 로이터 I/B/E/S는 애플이 372억 달러(약 4092억 원)의 수익과, 10.35 달러(약 11,385원)의 주당 순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애플은 총 수익 340억 달러(약 3740억 원), 주당 순이익 8.68 달러(약 9,548원)로 보수적인 예상치를 내놓았었다.
애플은 톰슨 로이터의 예상치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자체 예상치는 넘어섰다. 애플은 3분기 수익 340억 달러(약 3740억 원), 주당 순이익 7.65 달러(약 8,415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07년에 처음 아이폰을 내놓은 후, 애플은 매년 새로운 모델을 발매하여 트렌드를 만들었다. 대부분의 새 아이폰은 6월에 열리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발표되었지만, 2011년에는 최신 모델 아이폰 4S를 10월에 발표한 바 있다. 올해 WWDC는 종료되었으므로, 사람들은 가을에 새로운 아이폰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 결과 기존 모델을 구입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지속적으로 개발자들에게 대금을 지불하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오늘 있은 수익 발표에서 애플이 지금까지 총 55억 달러를 iOS개발자들에게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iOS 생태계 관련 기사 참조)
한편, 지난 6월에 있었던 WWDC로 인해 매우 분주했다. WWDC에서 애플은 오는 가을에 발매될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6을 발표했다. 이번 새 운영체제는 새로 나오는 아이폰 5에 대해 추측할 수 있게 한다. 애플은 또한 이 자리에서 1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맥북 프로를 소개했다.
또한, 최신 Mac 운영체제인 Mountain Lion을 내일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 Heather Kelly/ VentureB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