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제이이랩(JE Lab, 대표 조재민)'이 비더로켓 3기 데모데이를 통해 자동 스트레칭 기기 '리플렉소(Reflexo)'를 선보였다. 리플렉소는 발목 부분의 스트레칭을 돕는 솔루션으로, 전동 방식의 기기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구성되어있다.
'L'자 형태의 기기는 발목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애플리케이션에서 설정한 각도과 시간, 강도에 따라 움직여 스트레칭을 해준다. 기기는 스트레칭을 반복하면서 변화하는 각도 설정값과 기기에 가해지는 부하를 측정해 유연성과 근육긴장도 데이터를 얻어낸 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조재민 대표는 "과로에 시달리는 40대의 서비스직 주부에게 필요한 자동 스트레칭 기기로 리플렉소의 개발을 시작했다"면서, 기존의 건강관리기기 시장은 "안마의자와 부분 마사지 기기가 대부분으로, (안마가 아닌) '스트레칭'을 자동으로 해주는 기기의 개발은 없었다"고 말했다.
비더로켓 3기 데모데이에서 발표 중인 조재민 대표
제이이랩은 올해 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조재민 대표는 "B2C 판매의 경우 건강관리 분야의 유통망을 확보해가는 중으로, 필라테스 등 스포츠 분야 업체를 대상으로 렌탈 서비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향후 구동 장치를 모듈화해 다른 부위를 위한 제품에도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집하는 데이터의 양과 구동 장치의 정교함을 더해 보다 적극적으로 개인화된 스트레칭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