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상거래 플랫폼 '소재모아'를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파운드오브제는 LG전자 스튜디오341(STUDIO341) 사내벤처 시즌1 기업으로, 스핀오프(분사 독립)한지 3개월 만에 팁스에 선정됐다.
팁스는 혁신적인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파운드오브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파운드오브제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상거래 플랫폼 '소재모아'를 통해 재료사업자(판매자)와 화학회사(구매자) 간의 거래를 활성화한다. 재활용 플라스틱 업계의 안정적인 가치사슬을 구축하고자 한다.
최근 국내외 친환경 규제로 재활용 플라스틱의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재료사업자와 화학회사 간 시장 가격 파악과 품질 보증 문제가 주요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파운드오브제는 이번 팁스 R&D 과제를 통해 '소재모아' 플랫폼의 재활용 소재 물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관리 기술과 수요사에 최적의 제안을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재활용 소재의 탄소배출량 산정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능도 추가한다.
김주희 파운드오브제 대표는 "재료사업자와 화학회사 간의 가치사슬을 강화하여 재활용 플라스틱 산업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재활용 소재의 품질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운드오브제는 올해 예비창업패키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특화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대 지원금을 받았으며, 카이스트 창업원이 주최한 오픈벤처랩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보도자료 제공: 파운드오브제(sojemo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