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싱가포르 정부가 주도하는 COSMO(COnnected Smart MObility) 프로젝트 Public Showcase 행사에 참가하여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금번 행사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이 주도하여 국가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COSM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관들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산학연간 협력을 논하는 자리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전시뿐만 아니라, 각 국가별 대표기업들이 참가하는 오프닝 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조연설도 발표하였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1월 COSMO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싱가포르 유일 자율주행시험장인 NTU CETRAN에 'a2z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LIS, Lidar Infra System)'을 설치하고 차량, 보행자 등 다양한 교통상황을 인지하여 이를 현지에서 실증중인 자율주행자동차 업체들과 연동하고 있다. 특히, 인지된 객체를 정밀지도와 결합하여 즉각 사용할 수 있게 정보화하고, 5G 통신 기반으로 빠르게 전송하여 보다 안전한 자율협력주행을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중이다.
LIS 시스템은 국내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가장 많이 운행하여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기술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상급 인지성능을 인증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자율주행실험도시인 K-City는 물론, 대구, 세종, 판교, 서산 등 전국 각지의 공공도로에도 설치되어 그 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기조연설을 맡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싱가포르 법인장인 성동형 박사는 “COSMO 프로젝트 참여는 당사 싱가포르 진출의 출발점에 불과하다.”며, “올해 CETRAN 에 C-ITS 설치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자율주행차를 공공도로에서 운행하고, 최종적으로 2030년까지 싱가포르 전체 도로로 확장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2030'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사는 지난 6월 자율주행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양국의 국가정책기관인 싱가포르 자율차연구센터(NTU CETRAN) 및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자율주행자동차 국제협력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인 ‘2027년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실현에 기여하고, 양 국가의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차를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보도자료 제공 : 오토노머스에이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