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싱가포르 비즈니스 리뷰(SBR)에서 시상하는 ‘싱가포르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Singapore International Business Award)’에서 자동차&교통 시스템 분야 단독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싱가포르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는 싱가포르 내에서 인정받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글로벌 기업에게 제공하는 상이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KPMG, PwC, Deloitte 등 글로벌 컨설팅펌에서 전문위원을 섭외하여 심사하며, 주요 산업분야에서 각 1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수상한 분야는 자동차&교통시스템(Automotive & Transport) 분야로 ‘a2z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LIS, Lidar Infra System)’ 이라는 C-ITS 기술을 통해, 싱가포르 국책 사업인 COSMO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 주요 선정배경이 되었다.

COSMO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이 주도하여 국가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싱가포르 전체 공공도로를 스마트화하기 위한 기술들을 발굴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1월 본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싱가포르 유일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인 CETRAN에 ‘a2z 라이다 인프라 시스템(LIS)’을 설치하였다. 이를 통해 도로에 차량과 보행자 등 객체정보를 인지하고 자율주행차에 정보를 전송하여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TI, Autonomy Through Infrastructure)’을 구현하는 C-ITS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관계자에 따르면, 본 시스템은 국내 1위, 세계 13위로 평가받은 최다 자율주행차 운행기술력에 기반하여, 단순히 인지정보 전송에 그치지 않고, 정밀지도와 결합하여 자율주행차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전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싱가포르 현지 자율주행자동차 운영업체들과 연동이 수월한 ‘범용성’을 갖춘 기술이라는 점이, 이번 수상의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COSMO 프로젝트라는 글로벌 실증의 성공적인 진행을 싱가포르에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현재 준비 중인 추가 프로젝트 및 2차년도 COSMO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자율주행과 인프라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유럽(스위스 제네바)과 미국에서 자율주행 차량 운행 실증사업을 동시에 런칭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023 서울 모빌리티 어워드’에 출전하여 하드웨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48회 국제 발명품 전시회’의 안전기술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국제적으로 입증 받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보도자료 제공 : 오토노머스에이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