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플랫폼 '태그바이(Tagby)'를 운영하는 '태그바이컴퍼니(대표 노준)'가 데이터 분석 및 랭킹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태그바이를 통해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광고주는 집행한 프로모션별로 도달율과 좋아요 수, 댓글 수, 인게이지먼트 수치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타깃별로 인플루언서의 활동 역량을 랭킹 등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그바이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형식의 광고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자신의 SNS 계정을 연동한 복수의 태그바이 회원이 광고주가 등록한 프로모션들 가운데 적합한 것을 골라 응모하면, 광고주는 자신의 광고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선택해 광고를 집행하는 구조다. 태그바이는 광고주로부터 규모에 따라 책정된 집행 수수료를 받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광고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홍보를 마친 후 집행 결과에 따라 광고주로부터 리워드로 현물이나 현금 지원을 받는다.
노준 대표는 SNS 지표 어뷰징에 대한 물음에 대해 "태그바이를 통해 연결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규모는 큰 회사나 대행사 수준에서 벌어지는 '체계적인 어뷰징'과는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페이스북의 '도달' 수치를 랭킹 지표에 가중치를 두어 반영하고, 지역별 통계로 동남아시아 경유 어뷰징을 막고 있으며, 지연 포스팅, 연락 두절, 포스팅 삭제 등 행동 지표를 제공해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향후 댓글 텍스트 분석과 이미지 검색 등 분석 기술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