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마트워치 기반 개인 맞춤형 복약 관리 및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인핸드플러스(InHandPlus, 대표 이휘원)'가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IPS벤처스, 스트롱벤처스와 함께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메디씨앤씨, 젠엑시스, 뮤어우즈벤처스가 신규로 참여했다.
인핸드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사용자가 언제 어떠한 행동을 수행하는지 분석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주로 언제 어떠한 약을 먹는지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복약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스마트워치를 착용만 하면 자동으로 분석 가능해 만성질환자, 정신질환자, 시니어 사용자 등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핸드플러스의 AI 스마트워치는 알약, 주사제, 연고, 안약, 흡입기, 혈당계 등과 특정 음식까지도 분석할 수 있어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고 업체는 밝혔다.
뮤어우즈벤처스 유지혜 이사는 “인핸드플러스의 AI 기술 기반 자동 복약 관리 솔루션이 비대면 임상시험을 비롯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인핸드플러스 이휘원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스마트워치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며 복약 행동 분석뿐만 아니라, 심박수, 스트레스, 수면 상태, 혈당, 낙상 여부 등에 대한 다양한 건강 라이프로그를 분석하고, 궁극적으로는 손목 위의 주치의를 지향한다.”라고 전했다.
이미지 제공 : 인핸드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