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14일 친구의 포스트를 홍보하는 기능을 적용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을 통해서 누구든지 친구가 5,000명 이하인 사람은 친구의 글을 뉴스피드 상단에 고정시켜 홍보할 수 있다. 5,000명으로 제한된 이유는 기술적인 문제이거나 지나치게 상업적인 홍보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친구의 글을 홍보하려면 글의 오른쪽 코너에 있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홍보 글은 모두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나'가 가진 친구들 중 공통분모에게만 보여진다. 이는 사생활 침해의 여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이 새로운 기능은 점차 전세계로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당신의 친구가 자선 마라톤을 연다는 글을 올렸을 때 그 친구를 돕고 싶다면, 이 글을 같이 아는 친구들에게 홍보할 수 있습니다. 또는 만약 친구가 살던 집을 팔 때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10월 7달러에 자신의 글을 홍보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미 상용화된 '자신의 글을 홍보하기' 기능은 도입 초기 미적지근한 반응을 낳았다.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좀 더 사교적인 목적에서 도입되는 새로운 기능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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