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금융 스타트업 모우다(대표 전지선)가 전공의의 금융 권익 증진을 위해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 강민구)와 지난 29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은 6월 1차 업무 협약 이후 진행된 추가 협약으로 전공의의 금융 서비스 니즈와 이용 현황을 확인한 양측이 더욱더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목적으로 젊은 의사의 금융 지식 향상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공동 홍보, 전공의의 금융 생애주기에 적합한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의견 수렴, 모우다 금융상품 이용 시 대전협 회원 우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모우다 관계자는 "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뿐 아니라 젊은 금융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열려있고 아이디어가 많은 젊은 의사들과 발맞춰 가며, 전공의에게 최적화된 핀셋 의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사의 생애주기에 따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전협 강민구 회장은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권익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대외 활동 및 협력 활동을 대전협이 기획하고 있다."라며 "전공의들이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고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설립된 모우다는 의사 대상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의료 금융 스타트업으로, 지난 10월 말 기준 자금이 필요한 의사와 일반 투자자 간 약 706억 원을 연결한 바있다. 전공의나 공중보건의 등 젊은 의사 대상 연계 대출 상품에 투자하는 청년닥터론, 동네 개원의원 대상 연계 대출 상품에 투자하는 우리동네주치의 등 상품을 다루고 있다.
국내 전공의(레지던트)의 대표 직능 단체인 대전협은 지난 6월부터 모우다 뿐 아니라 메디스태프, 닥터프레소 등 의료 관련 스타트업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모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