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SNS 미로니를 서비스하고 있는 JJS Media(대표 이재석)가 (주)파트너스벤처캐피탈로부터 8억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미로니'는 모바일 음악 플레이어를 기반으로 한 음악 SNS 커뮤니티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법인을 설립한 JJS Media가 출시한 앱이다. 이번 투자를 유치한 JJS Media는 투자금을 '미로니' 서비스 개발과 국내 및 해외 이용자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로니'는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재생하며 남기는 메시지를 통해 SNS활동이 가능한 서비스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연계하며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또한, 단순히 온라인에서 음악을 소비하고 소통하는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글로벌 개더링, 렛츠락 페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등 오프라인에서의 대규모 페스티벌부터 소규모 인디공연들까지 꾸준히 스폰서로 참여하며 공연 마케팅 및 홍보 역량을 키워왔고, 동시에 충성도 높은 유저들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왔던 점이 투자유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JS Media의 이재석 대표는 "과거엔 음악이 청취자 혼자 소비하는 활동이었지만, 이제는 온라인과 공연장, 페스티벌 현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술적-문화적 토대가 마련되었다. 미로니에서는 현재 40개국에서 약 40,000명의 유저들이 서로 소통하며 음악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음악을 찾아내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한국과 일본을 기점으로 한 아시아 시장 개척, 그리고 다음 스텝인 북미 및 유럽지역 개척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