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연합체, ‘뮤지션 퍼스트 얼라이언스’ 출범
2017년 12월 08일

해외 진출 음악 스타트업 연합체인 ‘뮤지션 퍼스트 얼라이언스Musician First Alliance’ (이하 뮤지션 퍼스트)가 11월 8일 출범했다.

뮤지션 퍼스트는 음악 관련 스타트업인 비손콘텐츠Pison Contents (대표 류호석), 디오션DIOCIAN (대표 김두환), 프론트로FRONTROW (대표 이혜림)의 주도로 결성되었다. 이들 음악 관련 스타트업 3사는 글로벌 음악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지만 로컬 서비스에 국한된 스타트업의 환경으로 인해 뮤지션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를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뮤지션들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제작 인프라, 유통출판, 마케팅, 행정관리, 뮤지션 콜라보레이션 등을 패키지(All Inclusive package) 형태로 뮤지션들에게 공동 제공하기로 했다.

출범식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밋Web Summit 2017’에서 열렸으며, 비손콘텐츠, 디오션, 프론트로 3사 대표는 "이번에 출범한 뮤지션 퍼스트 연합체는 지금의 디지털, 온라인, VR, 글로벌 네트워크 시대에 맞는 새로운 대안적 음악 생태계 창출을 국가 간, 기술 간, 장르 간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시도하며 글로벌한 뮤지션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을  국내와 거점 국가 음악계에 크로스보더 양방향의 형태로 제공하여 음악적 실력만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한 뮤지션 지원 플랫폼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출범 소감을 밝혔다.

연합체 출범과 함께 모노플랜Mono Plan (대표 양우진), 디톡스뮤직Detox Music (대표 프로듀서 김원), 콰드리포니끄Quadriphonique, (대표 에드와 마흐어), 에스엘피SLP (리드프로듀서 신형, 임성호), 비틈티비BeetmTV (대표 김성범), 디지소닉Digisonic (대표 김지헌)이 설립 멤버로 참여했다.

모노플랜은 캐릭터 가수 윔프와 토글스을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 뮤지션 전문 기획사이며, 디톡스뮤직은 워너원, GOT7, 트와이스 등 다수의 케이팝을 프로듀싱, 콰드리포니끄는 프랑스의 독립 뮤지션 콜라보레이션 전문 프로덕션이다. 에스엘피는 샌프란시스코를 거점으로 둔 음악 레이블이며, 비틈티비는 무한도전 김태희 작가, 나는가수다 한서은 작가 등 방송작가 중심의 뉴미디어 프로덕션이다. 디지소닉은 자체 개발한 3D VR 오디오 기술로 아이돌 엑소, 스탠리클락 등 VR 음악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한편 연합체의 주도사인 비손콘텐츠는 한국, 미국, 중국, 프랑스를 거점으로 전 세계 음원 배급 및 저작료 징수 온라인 서비스 '뮤직스프레이'를, 디오션은 한국, 미국, 베트남, 일본에서 온라인 플랫폼형 아티스트 액셀러레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프론트로우는 세계 2위 음악 시장인 영국을 기반으로 인디 뮤지션의 사업관리를 위한 클라우드형 행정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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