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패션 스타트업 ‘윤회(YUNE INC.)’가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국가 하이테크 산업 개발 연구소로 인증 받은 ‘지주 하이테크 파크(ZIZHU NATIONAL HIGH-TECH INDUSTRIAL DEVELOPMENT PARK)’와 함께 K-패션 중심의 중국 내 순환패션 시장을 전략적으로 선점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윤회는 디지털 케어라벨 솔루션을 통해 패션아이템의 정품인증과 N차 보상판매를 지원하고, 재사용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량을 산출하여 제공하는 순환패션플랫폼 <민트컬렉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50여개 국내 패션브랜드와 제휴하고 있다.
<지주 하이테크 파크> 는 MS, INTEL과 같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테크기업이 입주해있으며, 최근 ESG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관련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추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패션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와 과도한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ESG 솔루션의 개발방향, 검증된 K-패션 큐레이션 역량에 윤회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정품이 보증된 K-패션브랜드의 중국 진출과 지속적인 재판매, 중국 생산공장에서 발생되는 의류폐기물 문제 해결(섬유패널 소재화 플랫폼 구축 등) 그리고 일련의 활동을 통해 저감되는 탄소배출량을 배출권으로 확보하는 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윤회는 중국 내 R&D 자금 연계, 교통은행의 융자 지원,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 중 하나인 백련그룹의 스타트업 펀드 투자 연계, 상하이 중심지 오프라인 유통망 및 사무실 무상임대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윤회는 오는 2월 중국 지사 설립을 완료한 뒤, 중국 상하이패션위크 오피셜 파트너(WAVE 등)와 협업하여 150여개 제휴 K-패션브랜드의 의류를 CARE ID 솔루션을 통해 연계 수출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를 실행할 예정이다.
윤회 노힘찬 대표는 “역량 있는 K-패션브랜드들이 언어, 계약조건 합의, 가품이슈 등의 장벽으로 해외진출에 선뜻 나서기 어려웠다”며, “CARE ID 솔루션을 통한 정품인증은 물론 국가별 표준에 맞는 생산, 유통과정, 상표출원 등 최적화된 컨설팅 지원하여 중국을 넘은 글로벌 시장에 한국형 순환패션 모델을 도입시키는데 앞장서겠다” 고 덧붙였다.
보도자료 제공: 윤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