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리서치 오퍼레이션 B2B 서비스 ‘Diby (디비)’에서 글로벌 유저 리서치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실시한 ‘포춘 글로벌 500기업 대상 오픈 이노베이션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은 7.4점(실리콘밸리 10점 기준)으로 평가되었지만, 글로벌 진출 준비도(6.1점)와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6.4점)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었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준비도가 낮은 이유는 ‘시장정보 부족’으로 볼 수 있다.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에서 41.1%의 기업이 해외 진출 시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현지화를 위한 현지 고객과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꼽았다. 단순히 언어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현지화가 필요한데 이를 구글링 등 포털 검색의 간접 정보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iby(디비)는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 인터뷰, 설문조사 등 다양한 유저리서치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글로벌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개 이상의 국가의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나이, 직업, 취미 등의 인구통계학적 타게팅부터 스크리닝 질문을 통해 K-뷰티 혹은 K-Pop에 대한 선호도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응답자를 선별할 수 있다.
Diby는 Do it better yourself의 약자로, 점점 증가하는 유저리서치 니즈에 따라 그 과정을 효율화하기 위한 유저리서치 오퍼레이션 B2B 서비스다. 패널 리크루팅 플랫폼 ‘우쥬테스트’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Diby에서 설계한 리서치는 빠르게 원하는 조건의 응답자를 타게팅하여 응답을 수집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카드소팅, 트리테스트 등 다양한 리서치 종류를 제공하여 빠르게 성장 중이다. 토스, 당근, LG U+ 등 유저리서치를 내재화하고 있는 유니콘, 대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Diby는 자체 해외 패널 확보와 해외 리서치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렸다.
Diby 글로벌 리서치의 특징은 대학교 창업지원단, 창조경제 혁신센터 등 스타트업 보육 기관과 액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특화되었다는 것이다. GMP(글로벌 마케팅 패널) 프로그램과 액셀러레이터 에이씨앤디씨의 콘텐츠 스타트업 스케일업 해외시장조사 등 국내외 프로그램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리서치 매니저의 1:1 설계 지원, 멘토링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현지화를 실무적으로 돕는다.
강지수 디비디랩 대표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에는 검색이 아닌, 고객과의 직접 소통으로 확보한 현지의 생생한 고객의 의견이 필요하다.’라며, ‘실제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사용하게 한 후의 피드백을 받아도 좋고,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도 좋으니 기업이 원할 때 언제든지 필요한 종류의 유저리서치를 시작하여 진출 대상 국가의 현지인에게 가장 빠르고 쉽게, 그리고 저렴하게 응답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 제공: 디비디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