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디오 플랫폼 ‘스푼’ 운영사 ‘스푼라디오(대표 최혁재)’가 올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스푼라디오는 작년까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장하는 전략에서 올해는 투자유치 없이 이익을 내는 전략으로 전환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340억 원, 4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2021년 대비 영업이익이 230억 이상 증가한 것이다.
스푼라디오는 이번 실적 상승의 주요인으로 ‘고소득 디제이 확보’로 꼽았다. 실제로 지난해 대비 올해 고소득 디제이 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40명에서 1,030명으로 20% 이상 증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디제이의 만족도를 높이고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해 비용의 효율화를 실현한 것이다.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이 높은 국가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스푼은 2022년 9월 기준으로 월평균 100만 명이 이용 중인데 현재 전체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을 일본이 차지하고 있다. 일본 내 결제 금액 역시 전체 결제금액의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업체는 밝혔다.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는 “이번 성과는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을 우선시 했던 과거의 이른바 적자 성장 전략을 탈피하고, 영업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디제이와 스푼라디오가 동반성장하고, 콘텐츠의 질을 올리며 매출 역시 증가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스푼라디오, https://www.spooncas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