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비토즈(Tripbtoz, 대표 정지하)는 해외 결제가 가능한 글로벌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트립비토즈는 전 세계 87만 개의 숙소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토종 OTA(Online Travel Agency)로, 이번 글로벌 사이트 오픈을 통해 해외 고객에게도 트립비토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
실제 사이트 오픈 이후 한 달 만에 약 3만 달러 수준의 해외 거래액이 발생했는데 이는 자유 여행객 대상 국내 OTA 중 최초 사례다. 지금까지 해외 고객이 한국 여행을 할 때 이용하는 플랫폼은 외국계 OTA가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트립비토즈는 이번 글로벌 사이트 오픈을 계기로 국내 인바운드 여행 활성화의 선두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립비토즈는 커뮤니티와 커머스 기능을 융합한 플랫폼으로 Web3 여행 생태계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텍스트보다 비디오, 특히 1분 내외의 숏폼 영상에 익숙한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사용자가 직접 올리는 숏폼 영상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2022년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챌린지, 랭킹 등 사용자 참여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으며, ‘게임 요소-사용자 참여-참여에 따른 재미와 보상(트립캐시) 지급’의 선순환 여행 생태계를 형성했다.
회사의 주요 지표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트립비토즈의 2023년 상반기 거래액은 약 550억원으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1,574% 증가했다. 랭킹 등의 사용자 참여형 기능을 도입한 트립비토즈의 생태계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상반기 기준 가입자 수는 2,010% 증가하였다. 또한,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도 3,368% 상승하였고, 사용자들이 올리는 동영상 수도 약 22배 증가했다.
한편, 트립비토즈는 2023년 8월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 참여하여 민관 합동 벤처 스타트업 성장 전략을 논의하였다. 이 회의는 글로벌 창업대국 도약을 위한 스타트업 코리아 정책 비전을 발표하는 행사로서, 이에 정부 및 기관, 대기업, 스타트업 등 100명이 참석하였다.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는 “외국 여행객들의 숙소 예약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한국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전 세계 여행자들이 애용하는 글로벌 여행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제공: 트립비토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