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쇼핑몰 모음 서비스 '지그재그(ZIGZAG)'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주)(대표 서정훈)이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70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크로키닷컴은 2016년 4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30억 원의 첫 투자를 받은 바 있다. (관련 기사)
지그재그는 201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내 인기 여성 쇼핑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앱 서비스이다. 쇼핑몰의 인기 순위를 매주 보여주며, 사용자 취향 분석 알고리즘을 갖고 쇼핑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 아이템을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를 주도한 스톤브릿지캐피탈의 손호준 수석 팀장은 “국내 소호 패션 쇼핑몰 시장의 규모는 수조 원에 달하며 빠르게 모바일로 이동 중이다. 지그재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쇼핑몰들에는 가장 저렴한 비용에 고객 모집을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로키닷컴 서정훈 대표는 “기존 동대문 의류 쇼핑몰의 안정적 성장을 돕는 한편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쇼핑몰들에 단계적으로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판매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크로키닷컴은 내년 지그재그의 아시아권 서비스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