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ENlighten, 대표 이영호)이 ‘경기 산업단지 RE100 투자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도와 함께 도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은 물론 외부 기업에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17일 오후 2시 경기도 평택시 티센크루프머티리얼코리아에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 대표들이 함께 참여했다.
엔라이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 시흥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총 100MW 규모 공장 임대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할 계획이다.
엔라이튼은 산업단지 태양광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경기도 내 RE100 기업들에게 공급하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PPA)을 추진하는 한편, 공장에 태양광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 전력수요관리(DR), 그린 수소를 보급하여 독보적인 에너지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통합 제어하는 분산에너지 통합발전소사업(VPP)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실제로 엔라이튼은 네이버와 제3자 PPA를 체결하여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네이버 제2사옥 1784의 사용전력 15%를 태양광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붕 태양광 투자 전문 계열사 한국공장지붕태양광지주를 통해 경기도 내 18개 공장 임대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여 운영하는 등 경기도 내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와의 꾸준히 사업을 진행해왔다.
경기도는 우선 올해 착수 가능한 산단 5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이를 도내 193개 산단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6년까지 50개의 산단에 4조 원 규모를 투자해 태양광 2.8GW를 보급할 계획이다. 2.8GW는 원자력발전소 2기가 생산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엔라이튼 이영호 대표는 “이번 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 앞장설 수 있어 기쁘다”라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을 실천하기 위해 협력업체에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요구하면서 국내 수출 기업들에게 무역 장벽이 되는 상황에 맞춰 앞으로도 성공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RE100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라이튼은 에너지 시장의 독보적인 기후 테크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플랫폼을 통해 재생에너지 관련 불안전한 발전과 비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한계를 해소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안정성을 확대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보도자료 제공: 엔라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