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통신 전문기업 큐심플러스(대표이사 노광석)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김재수)과 양자키 관리시스템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큐심플러스는 KISTI가 보유한 양자키 관리시스템의 핵심기술을 이전받아 현재 연구개발 중인 실내용 QKD 관리시스템에 적용 예정이며, QKD 망에 탑재하여 성능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양자키 관리장치와 동작방법이 주요 내용이다.
차세대 정보 보안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의 역학적 특성을 이용하여 양자 암호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를 통해 안전한 통신을 보장한다. 양자암호통신을 구성하는 주요 장비 중의 하나인 양자키관리장비(QKMS)는 QKD 암호키의 수신, 저장, 파기 등 생명주기 관리를 수행한다.
2021년 설립된 큐심플러스는 양자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23년 딥테크 팁스 1호로 선정되어 과제를 수행 중이며, 제품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2년 연속 CES 혁신상(2023~2024)과 2023 에디슨 어워즈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서 큐심플러스는 양자암호통신 분야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큐심플러스의 노광석 대표이사는 “양자키 관리시스템 연구의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부터의 기술이전과 연구 협력은 자사가 보유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네트워크로 확장시켜 양자통신 네트워크 종합 솔루션 제공 업체로 발전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김재수 원장은 “국가 12대 전략기술인 양자기술에 있어서 이번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한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양자암호통신 기반 네트워크 구축 및 서비스 본격화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큐심플러스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 기업이다.
보도자료 제공: 큐심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