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구글글래스(Google Glass)’와 ‘아이 와치(i-Watch)’를 뛰어넘을 웨어러블 컴퓨팅 디바이스(Wearable Computing Device)를 고안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야후는 미래의 패러다임으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컴퓨팅을 지적했다.
18일(현지 시간) 야후는 IT및 테크전문 매체 ‘벤처비트(Venture Beat)’와의 인터뷰에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과는 다른 모바일 디바이스를 구상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야후 모바일 리 페리(Lee Parry) 수석 총괄(Senior Director)은 “야후는 과거 웹을 주도하고 이끌어 왔지만 이제 그 상황은 바뀔 것”이라며 “구글글래스나 (루머지만)아이와치와 같은 새로운 디바이스, 웨어러블 컴퓨팅 시장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 말했다.
페리는 또한 모바일이 미래의 야후에 새로운 브랜드가 될 것이라 말하며 “야후는 유저들에 대한 콘텐츠와 이해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이를 모바일이나 새로운 디바이스의 스크린으로 옮겨 놓는 것은 야후와 사용자들에게 모두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야후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구현되는 2가지 새로운 앱을 론칭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피력해 온 모바일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야후는 지난해부터 모바일 스타트업과 신생업체들을 인수해 모바일 개발 기술력을 확보히면서 모바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는 날씨 정보를 지원하는 앱으로, 야후는 이전까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기본으로 탑재되는 날씨 앱을 지원해 온 바있다. 또다른 앱은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지원하는 메일 앱으로, 기업체 메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 중 하나인 야후메일과의 연동으로 기존 사용자 기반을 이용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