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여행 검색 스타트업 MileWise와 설문조사 스타트업 GoPollGo 인수
2013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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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10일 MileWiseGoPollGo, 두 개의 스타트업을 인수했음을 밝혔다. 두 스타트업 모두 각자의 서비스를 중지하고 야후의 모바일 역량을 강화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MileWise는 4년 차 여행 검색 스타트업으로, ITA by Google의 기술을 이용해 실시간 항공권 가격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항공권뿐만 아니라 숙박비 등 여행에 수반되는 지출 금액, 항공 마일리지, 카드 포인트 등 전반적인 예산을 알려주고, 사용자의 선호에 맞는 최적의 방안을 추천한다. MileWise의 팀원 다섯 명은 뉴욕의 모바일 팀에 합류에 야후가 작년에 인수한 Stamped와 함께 일할 예정이다.

GoPollGo는 웹, 페이스북, 트위터에 적용되는 설문조사 툴을 만들었다. 세 명이 설립한 2살의 이 스타트업은 약 4억 3천만 원의 시드(Seed) 투자를 받았다. ESPN, Netflix, The Weather Channel, Hotels.com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GoPollGo의 고객이었다. GoPollGo의 세 공동창업자들은 Sunnyvale에 위치한 야후 본사의 모바일 부문으로 합류할 것이다.

현재 야후가 두 스타트업의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인수 금액은 어느 규모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야후는 작년 7월 마리사 마이어가 CEO로 취임한 이후 Summly, Snap.it, Stamped 등 모바일 스타트업들을 계속해서 인수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과연 마리사가 강조한 새로운 야후의 모습- "every smartphone, every tablet, every PC for every user"-을 만들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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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기자 (2012~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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