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현지 액티비티 상품을 사전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 '와그(Waug)'의 운영사 '와그트래블(대표 선우윤)'이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로부터 시리즈A 투자(금액 비공개)를 받았다.
2015년 1월 설립한 와그트래블(구 레이브트립)은 2015년 8월 다날, 옴니텔로부터 2억 원, 2016년 5월 다날로부터 1억 원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3억 원의 시드투자를 받은 바 있다.
'와그'는 그동안 항공, 호텔에 비해 복잡했던 액티비티 상품의 예약 프로세스를 단축한 서비스로, 사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을 통해 여행지 현지의 상품을 선택한 후 바로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다. 2015년 11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6년 5월, 정식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현재 국내(서울, 부산, 제주 등 10개 도시)와 아시아권(도쿄, 방콕, 홍콩 싱가포르, 보라카이, 하노이, 시드니 등 29개 도시)에 걸쳐 약 1,300개 가량의 액티비티 상품이 등록되어있다.
투자사인 디캠프는 '와그'가 "거의 유일하게 활성화되어있는 아웃바운드 트래블 액티비티 플랫폼"이라면서, 탄탄하게 구축된 해외 네트워크와 향후 인바운드 서비스 확장 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