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아토피 피부염 정밀의료 사업화를 목표로 맞춤신약 및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개발 중인 큐피크바이오가 딥테크 팁스(TIPS) 패스트트랙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시장을 선도할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큐피크바이오는 연구개발비 및 창업 사업화 자금으로 3년간 15억원을 지원 받는다.
큐피크바이오는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에 대한 토탈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황준성 박사가 스핀오프 창업한 기업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비롯해 미래과학기술지주, 바이오니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큐피크바이오는 아토피 피부염의 병인을 외인성 (피부장벽기능 이상)과 내인성 (체내 면역기능 이상)으로 구분하여 정확한 병인을 진단하고 맞춤신약을 제공하는 정밀의료화 전략으로 차별화된 시장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물질특허를 보유한 혁신신약개발을 통해 다양한 적응증에 적용함으로서 고수익을 창출하는 개발전략도 추진한다. 신약재창출을 통한 신속한 신약개발과 기능성소재 및 동물의약품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재 단기간 내 매출 확보를 위해 체외진단은 '바이오니아'와 기능성소재는 '대봉엘에스' 등 국내중견기업과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회사로의 기술이전도 추진 중이다.
황준성 큐피크바이오 대표는 "아토피 피부염 정밀의료화는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개념"이라며 "정밀의료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함으로써 향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에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제공: 큐피크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