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은 지난 8월 기준 최근 1년간(23년 9월~24년 8월) 식봄의 누적 거래액(GMV)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식봄에 따르면 8월 월간 거래액은 140억 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8월 대비 178% 증가했다. 또 이 기간 중 매달 거래액은 평균 8.2%씩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로 잡은 연간 거래액 1,50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식봄은 전망했다.
신규 회원도 꾸준하게 유입돼 식봄의 회원 수는 12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8월 대비 99% 늘어난 수치로, 국내 외식 사업장의 수를 75만 곳으로 추정할 때 15% 넘는 외식사업자가 식봄 회원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월평균 6천 명씩 늘어나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형적 성장 지표 외에 실제 매출과 이익에 직결되는 수치들도 좋아지고 있다. 8월 기준 실제로 구매 행위를 한 회원 수는 1년 전보다 117% 늘어났고, 구매 건수는 148% 증가했다. 식봄은 “월 200만 원대 구입 회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회원들은 거의 구독 수준으로 안정적인 구매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당 평균 구매액은 약 15만 원으로 온라인 커머스 평균(4만~5만 원)보다 훨씬 높고 경쟁사 대비 최소 3만 원 이상 많다고 식봄은 전했다. 회당 평균 거래액이 높으면 유통회사 입장에선 배송 등 물류비용이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식봄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고참 리더는 “거래 활성화와 낮은 물류비용 등의 이유로 주 판매 채널을 식봄으로 전환하는 유통회사들이 늘고 있다”며, “줄어든 물류비용을 가격 할인에 적용하는 곳도 많아 유통사와 식당 회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윈윈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제공: 마켓보로(marketb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