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냉장고 키트를 통한 개인화 레시피 추천 서비스, ‘냉장고 속 비밀’
2017년 03월 08일

나스크

'냉장고 속 비밀' 서비스 개념도 Source: 나스크(NASK)

'나스크(NASK, 대표 이용진)는 생활 가전 분야에서 일하던 3명의 엔지니어가 모여 2015년 11월에 창업한 음식 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로 '판독기'와 '태그'로 구성) 기술을 활용한 저렴한 스마트 냉장고 키트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개인화된 레시피 콘텐츠와 식재료를 함께 공급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스마트 냉장고 키트는 RFID 센서와 WiFi 송신 장치가 결합된 것으로, 기존의 일반 냉장고에 부착해도 스마트 냉장고의 기능을 구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키트는 RFID 태그가 부착된 상태의 식재료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그 결과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외부로 전송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정보를 수신받은 후 이용자에게 적합한 레시피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냉장고 속 비밀

나스크가 개발 중인 스마트 냉장고 키트는 현재 콘셉트를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의 모델 상태로, 최소 6개월 정도의 필드 테스트를 거치게 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냉장고 속 비밀'이라는 이름으로 iOS 버전으로 출시되어 시험 운영 중인데, 일품 요리 레시피 기능인 현재의 모습은 향후 스마트 냉장고 키트가 출시되면 냉장고로부터 정보를 수신해 개인화된 레시피를 추천하는 기능 등이 덧붙여질 예정이다.

이용진 대표는 현재 신선 식품 공급 업체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식재료 인식이라는 기능적 편리성을 제공하는 측면보다는, 레시피 콘텐츠를 바로 조리가 가능한 순서 위주로 정렬하고 사용자에게 보여줌으로써 '뭘 먹지?'라는 고민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RFID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을 붙입니다. 나스크가 개발 중인 내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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