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광고 플랫폼’ 애드바이미(Adbyme), 글로벌 진출을 위해 5억원 투자 유치
대한민국 대표적인 SNS 광고 플랫폼 스타트업인 애드바이미(대표 김재홍)가 글로벌 진출 가속화와 플랫폼 향상을 위해 스톤브릿지캐피탈(대표 김지훈)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애드바이미는 이용자가 직접 광고를 만들어 SNS상(트위터, 페이스북)에 유통하고, 광고주는 저렴한 가격으로 SNS에서 광고를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작년 10월 창립 후 지속적으로 수익을 발생시켜 올해 연 매출 5억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애드바이미 김재홍 대표는 금번 투자 유치의 배경을 ‘글로벌 진출’과 ‘플랫폼 향상’이 주요 이유라고 설명하며 최근 6개월간 약 3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나 내수시장에 한정하지 않고 발빠른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금번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애드바이미는 투자 유치금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데이터베이스와 플랫폼을 설계할 수 있는 시니어급 엔지니어 채용에 사용할 것이고 약 1년 정도의 사용 금액으로 보고있다고 덧붙혔다.
또한 애드바이미가 스톤브릿지캐피탈을 선택한 이유는 스톤브릿지캐피탈 박지웅 수석 심사역과 포트폴리오 때문이라고 한다. 박지웅 수석과 몇 개월간 토론한 경험에 비추어 믿을 수 있는 멘토가 되어줄 수 있는 VC라고 판단했으며, 스톤브릿지캐피탈 포트폴리오 역시 애드바이미의 비즈니스 모델과 어울리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전했다. 박지웅 수석 심사역은 다국적 컨설팅전문회사인 부즈·앨런 앤드 해밀턴사, 미시간 벤처 캐피탈, IDG 벤처 코리아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스톤브리지캐피탈은 아블라컴퍼니에 20억, 소셜쇼핑 업체 티켓몬스터에 34억, 교육앱 개발사 워터베어소프트에 12억, 검색엔진 개발사 엔써즈, 온라인게임 ‘테라’ 등 국내 주요 인터넷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애드바이미의 향후 목표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현지화, 미국 베타테스트 후 서비스 출시 및 지금까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여 한 단계 도약 하는 것이 현재의 목표”라고 설명하며 “또한 3년 뒤에는 본연의 핵심역량인 개발회사로서 소셜광고라는 패러다임을 바꾸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광고플랫폼을 만드는 것과 세계에서 소셜광고를 떠올렸을 때 애드바이미가 생각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본인과 유사한 입장에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스타트업에게 "VC를 잘 선택해야 한다”며 “오히려 목이 말라 할 때 그 때 안 좋은 투자가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목이 마르더라도 상대방이 절박해 보이면 오히려 안 좋은 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전략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제일 중요하면서 스타트업의 모든 것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프로토타입을 만든다는 것은 그것을 만들 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팀을 만드는 것이 제일 재미있고 가장 먼저 넘어야 할 허들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투자 유치의 성공 비결을 '사람의 소중함'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