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서울 AI 허브(센터장 박찬진)가 인공지능 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금융지원에 본격 나선다.
서울 AI 허브는 기술보증기금와 인공지능 특화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월 8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4월 4일 양재동에 있는 서울 AI 허브에서 진행됐다.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 정규열 기술보증기금 서울동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 AI 허브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에게 원활한 자금공급을 연계, 제공함으로써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스타트업의 사업확장에 수반되는 금융 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주목적으로 하며, 각종 컨설팅 및 네트워크 연계 등 비금융지원을 함께 지원한다.
우선 서울 AI 허브가 선발,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하면 기술보증기금은 추천기업에 우대보증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창업보증, 청년보증, 청년테크스타보증, IP 평가보증, R&D 보증도 지원한다. 이외 기술보증기금에서 운영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와 기술이전 및 보호, 컨설팅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규열 기술보증기금 서울동부지역본부장은 “기술보증기금은 유망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이번 서울 AI 허브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 혁신 스타트업 지원에 힘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이번 기술보증기금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자금 마련에 대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줌으로써 사업확장을 하는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허브기업의 기술력에 금융지원이 더해져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 ‘양재 R&CD 혁신허브’라는 명칭으로 개관했던 서울 AI 허브는 AI 주제의 창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유명하다. 국내 최대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보다 차별화된 세계 수준의 AI 교육, 스타트업 육성 및 중견기업 지원, 산학연 융복합 생태계 구축, 글로벌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 AI 허브가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360여개에 달하며, 기업가치는 1.5조원에 육박한다. 지원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3천560억원, 투자액은 3천670억원 등이다.
보도자료 제공: 서울 AI 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