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금융관리국(MAS)이 이끄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핀테크 전시회로, 134개국에서 62,000명이 넘는 참가자와 10,00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였고 글로벌 금융기관 및 IT기업 등 다국적기업 경영진이 연사로 나서는 콘퍼런스도 3일간 열렸으며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AI)의 성장과 ESG를 메인 주제로 다루었다.
서울핀테크랩은 글로벌 역량을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10개사를 사전 선발한 후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켓 핏 및 사업계획 검증, 피치 덱 디자인, 피치 덱 구성 및 스피치 컨설팅 등을 사전 지원하였다.
싱가포르 엑스포 전시장 6홀 International Pavilion에 서울핀테크랩이 주최하는 공동관이 마련되었으며, 10개 사의 기업 부스와 미팅 공간이 마련되어 현지 및 국제적인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페스티벌 하루 전인 14일에는 서울핀테크랩 주최로 SC(Standard Chartered) Ventures, Genting Ventures등 싱가포르 및 글로벌 투자자들을 초청하여 ‘SEOUL Fintech Demoday’를 진행하여 기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현지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금번 참가한 기업은 웨이브릿지(가상자산 관리 서비스 ‘Dolfin’), 그레이드헬스체인(건강관리 금융 서비스), 트레져러(명품 및 고가 수집품 조각투자), 윙크스톤파트너스(온투업 서비스 ‘윙크스톤’), 퀀팃(종합 자산관리 플랫폼 ‘FINTER’), 핀인사이트(투자를 위한 데이터 분석 ‘Insight Page’), 알케미랩(AI기반 투자 ‘ZOLBO’), 하눌컴퍼니(블록체인 기반 음원 IP 트레이딩 플랫폼 ‘Broove’), 왓섭(구독 지출관리), 모핀(로보어드바이저 ‘모핀RA’) 10개사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아시아 전역에서 모인 금융기관과 언론사, 투자자 등을 한 번에 만날 수 있었다.”며 “벌써 투자 유치 계획을 묻는 기관도 있고, 싱가포르의 경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기로 해서 다시 싱가포르 출장길에 오른다. 기회의 불씨를 잘 살려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를 젓겠다”라고 말했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핀테크랩관 조성과 네트워킹 행사는 입주기업의 빠른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참여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런 니즈가 있는 해외 스타트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보려 한다.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이 더 많은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