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테헤란밸리에 스타트업 투자 전문 시설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개관…1조 4천억 원 규모의 전용 펀드 조성
2023년 04월 28일

스타트업하기 좋은 투자생태계 1호 거점…서울시, 테헤란밸리에 스케일업센터 개관

벤처투자사가 집중되어있는 테헤란밸리에 서울시 최초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시설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강남구 역삼동)’가 문을 연다.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자를 만나러 다닐 필요 없이, 바로 만날 수 있는 강남 최초 민간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간 투자 교류의 거점이다.

그동안 스타트업 입주, 성장지원을 위한 공간이 대부분이었다면, ‘스케일업센터’는 속도감있는 스타트업 투자 지원을 위한 ‘벤처투자사를 한 곳에 모은 입주공간’이다.

서울시는 위축된 투자 심리로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투자사와 연계하여 투자 빙하기 극복에 앞장설 수 있도록 ‘스케일업센터’를 민간의 자금력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스타트업하기 좋은 ‘투자 생태계’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케일업센터’의 공간은 총 2층(2,740㎡)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가장 절실한 것이 자금인 만큼, 규모있는 벤처투자사가 입주하도록 평당 사용료는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조정해 입주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1층(969㎡)은 회의실, 공유업무공간으로 구성해 투자자와 스타트업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상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치했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컨설팅부터 실제 투자까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투자검토기지’인 셈이다.

2층(1,771㎡)은 민간 전문 벤처투자사의 입주공간이다. 현재 총 5개사의 파트너가 입주해있으며, 총 자금 운용 규모는 8,816억 규모다. ‘스케일업센터’를 중심으로 연 1천억원의 투자(직접투자 및 다른 벤처투자자(VC)와의 공동투자)를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를 구심점으로 위축된 투자시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수 유망기업 지원에 집중한다.

민간 투자기관과 함께 공동데모데이 등 투자유치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첨단제조와 딥테크 분야의 경쟁력있는 10개 기업을 매년 발굴해 최대 5천만원까지 사업지원금을 지원한다.

유니콘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스케일업(scale-up)’ 지원을 위한 1조 4천억원 규모의 전용펀드도 조성한다. 신속한 투자지원과 함께 기업 선발부터 투자, 투자 이후의 후속조치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성장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는 IBK기업은행과 스타트업 자금지원을 위한 벤처대출상품 지원에 나선다. IBK벤처대출상품(총1천억원 규모)은 대출과 투자 방식을 혼합한 자금 지원 방법으로, 벤처투자자(VC)의 추천을 받은 스타트업에 빠른 자금 확보와 경영권 유지에 도움을 주는 자금지원 방법이다.

이어, 서울시는 한국금융투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의 자금운용 및 투자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한국금융투자협회의 557개 회원사와 연계하여 유망 스타트업과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 접점도 확대한다.

최근 급속하게 냉각된 스타트업 투자유치 업계 현황을 점검하고, 청년 스타트업 대표 및 벤처 투자자와 간담회를 통해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투자 생태계 조성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스타트업에겐 가혹한 겨울에 투자 빙하기를 극복하기 위해 스타트업의 모든 투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를 개관하게 되었다”며, “대기업,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해외 거점 구축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스케일업, 온라인에서 기술거래가 가능한 테크 트레이드 등 4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도와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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