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개발 ‘포티투마루’, 112억원 규모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사업’ 주관기관 선정
2024년 09월 02일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 서비스 지원 사업"의 "상담사 보조 서비스" 개발 실증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본 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3년 6개월간 총 사업비 112.9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포티투마루는 이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LG유플러스, 셀바스에이아이, 다인, 서울아산병원, 성신여자대학교, KAIST 김재철AI대학원과 함께 강력한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을 수행한다.

현대 사회가 고도화됨에 따라 국민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으며, 심리 상담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나 제한된 수의 상담사로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본 사업은 초거대 AI를 활용하여 심리 상담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심리 상담사들의 업무를 경감하고, 마이데이터를 통해 내담자의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정확하고도 원활한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전문가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국민들이 적시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포티투마루는 심리케어 영역에 특화된 fine-tuned sLLM 모델을 개발 및 적용하여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금융·통신·공공 분야의 마이데이터와 연계하여 내담자의 상황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기능도 구현할 예정이다. 서비스의 주요 기능으로는 △상담 내용 자동 기록 및 요약 △내담자 심리상태 분석 △맞춤형 상담 방향 제시 △위기 상황 감지 및 대응 등이 포함된다.

또한, 컨소시엄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사업 수행에 기여한다. LG유플러스는 초거대 언어모델 적용, 마이데이터 연계 지원을 담당하고, 셀바스에이아이는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심리상담사 전문 플랫폼을 개발한다. 다인과 성신여대는 심리상담사 및 내담자 대상 데이터를 수집하여 제공하며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게 된다. 현대아산병원은 임상 데이터 제공과 실증을 지원하며 KAIST 김재철AI대학원은 벤치마크 데이터셋 개발과 초거대 언어모델 성능 검증을 담당한다.

사업 초기에는 학습 데이터 확보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서비스 기획, 베타 서비스 출시, 실증 연구 및 확산을 위한 최종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되며, 사업기간 내 100개 이상의 심리상담센터에 적용하여 국민 정신건강 증진 및 사회경제적 비용절감에도 큰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검색증강생성 기술인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인 MRC42와의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서비스 하고 있다. 기업용 Private 모드를 지원하여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없이 안전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으며,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현대 사회에서 정신건강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에 걸친 중요한 이슈로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생성 AI 기술을 통해 국민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특히, 우리 컨소시엄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기관들로 구성되어 있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심리케어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 생성 AI 기술을 적용하여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보도자료 제공: 포티투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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