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들의 필수앱은 무엇일까? 식상한 얘기지만 역시 구글의 강세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여전했다. 구글의 G-mail과 클라우드 응용프로그램 등 구글의 애플리케이션은 오백만 비즈니스맨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의 수많은 클라우드와 코넥션 서비스는 기업 내 유용한 협업과 업무 툴로 사용되고 있다. 몇 년 만에 구글의 생산성 활용도는 급증했고, 현재 핵심 사용자들의 대다수가 업무를 위한 비즈니스용으로 구글 서비스와 앱을 사용한다.
나날이 구글의 서비스 지원과 출시 서비스는 다양해 가고 기존 서비스의 대거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구글 크롬북(Chromebooks)과 볼트(Vault), 드라이브(Drive), 안드로이드(Android) 등의 툴의 다양한 사용법과 업데이트를 감당하기 어려운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구글을 지원하는(?) 색다른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시너자이즈(Synergyse)’는 구글의 G-mail, 스케줄러, 드라이브 내에 삽입되어 사용을 돕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응용프로그램의 페이지를 벗어날 필요 없이 페이지 내에서 시너자이즈 아이콘의 클릭으로 사용법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을 때 자동적으로 기능의 사용법을 표시한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사용과 보안에 대한 훈련법을 제공하기도 하며 구글 응용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기업 내 팀의 업무량에 따른 효율 등의 확장된 데이터를 제공하기도 한다.
현재 시너자이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하고 있으며 캐나다인인 구글의 전(前) 직원들에 의해 설립됐다. 시너자이즈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Varun Malhotra는 “시너자이즈는 구글 응용프로그램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며 “바쁜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사용자들의 습득 능력과 시간에 따라 트레이닝 세션을 받을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 소개했다.
시너자이저의 Majid Manzarpour 공동창업자 및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캐나다는 IT기술과 생태계 전반적으로 고립된 지역”이라며 “구글앱 사용을 위한 캐나다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가 시너자이즈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현재 시너자이즈는 개인당 연사용비 10달러의 비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학생 버전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5,000명 이상의 직원들에게 시너자이즈를 지원하길 원하는 기업에는 경우에 따라 각각 다른 판매가로 지원된다.
시너자이즈의 서비스의 수익 가치나 성공의 가능성을 떠나, 스타트업이 대형 IT사의 서비스역으로 이용한다는 점과 그 설립의 목적이 현지에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함이었다는 점에서 시너자이즈는 시사를 던진다.
< 시너자이즈 서비스 동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