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 제11회 데모데이 ‘퓨처 모자이크(Future Mosaic)’ 개최
2024년 10월 16일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11번째 데모데이 '제11회 블루포인트 데모데이, 퓨처 모자이크'(Future Mosaic)'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루포인트 데모데이는 단순히 포트폴리오 소개뿐만 아니라, 투자 생태계를 관통하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행사에는 투자자, 학계, 대기업 관계자 등 사전신청만 1100명을 넘어서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날 데모데이 주제인 '퓨처 모자이크'는 다가올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블루포인트의 물음과 대답이다. 다양한 스타트업의 진보적 기술과 담대한 비전이 산업과 연결되어 마치 모자이크처럼 그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키노트 연사로 나선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다양성을 막는 다섯가지 벽'이라는 주제로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다양성이 중요하고, 이를 위협하는 △분리의 시대 △전문가의 함정 △평균의 함정 △사다리 걷어차기 △퍼스트 포비아(First Phobia)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 대표는 생물학자 스티븐 제이굴드의 말을 인용해 '진화의 과정은 점진적 진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의 다양성이 증가하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퍼스트 포비아'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태계가 새로운 시도를 감당할 충분한 사회·제도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혁신을 이끌어 갈 다양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데모데이 참여 스타트업은 블루포인트가 3년 이내 투자한 곳으로, 퓨처 모자이크라는 주제 아래 '기술 혁신, 노동생산성, 삶의 질, 지속가능성'과 어떻게 연결되고 파급력을 갖는지를 보여준다. 발표팀은 △리플라 △이노맥신 △레이저앤그래핀 △큐빔솔루션 △페블스퀘어 △더뉴그레이 △로쉬코리아 △테서 △시마크로 △무빈 총 10개 팀이다.

그간 블루포인트 데모데이에서 소개된 스타트업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왔다. 이는 블루포인트가 보유한 딥테크 투자 전문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난해 소개된 '차세대 전송 솔루션 팹리스' 유니컨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스칼라데이터는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데모데이 이후 각각 100억원과 3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양사 모두 시장의 문제를 기술로 풀어낸 곳이다.

블루포인트 관계자는 "블루포인트 데모데이는 일반적인 IR과 달리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텔링을 담아 스타트업의 전문성을 부각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시장, 투자자를 동시에 바라보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초기 투자 생태계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포인트는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의 혁신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4년 설립 이후 시드부터 시리즈 A 단계의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를 진행하여 지난달 기준 누적 투자 기업은 350개를 넘어섰다.

보도자료 제공: 블루포인트(bluepoint.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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