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 이하 코스포)은 6월 29일 개최 예정인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에 참가하는 ‘슬러시드 10(Slush’D 10, 슬러시드 텐)’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슬러시드는 4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지난 9일까지 서류 및 온라인 피칭 심사를 진행해 초기 스타트업 5팀, 로컬 크리에이터 5팀 총 10팀의 슬러시드 10을 선발했다. 부산의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초기 스타트업 부문에서는 뉴에너지(친환경 이온히팅 솔루션), 신틸레이트(글로벌 지적재산권 금융자산 전환 플랫폼), 테라블록(폐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 팹몬스터(부산 최초 크리에이터 전문 공유팩토리 플랫폼), 협동조합 작은시선(빅데이터 기반 휠체어 사용자 맞춤 여가정보 서비스) 등 도시 재생과 혁신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로컬 크리에이터 부문에는 노쉬프로젝트(로컬 건어물 브랜드), 매월매주(전통주 구독), 비바인사이트(반려동물 동반 여행), 키친파이브(바지선 활용 부유식 해상생태정원 프로젝트), 테이스티키친(부산 돼지국밥 라면) 등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행사 당일 부산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IR 피칭으로 발표한다. 피칭은 팀별 5분 발표 후 5분간 심사위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분야별 우승을 차지한 2팀에게는 총 1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11월말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페스티벌 슬러시(Slush)의 입장권과 항공료, 숙박비 등 참석 경비를 지원한다. 초기 스타트업 우승팀에는 SBS M&C에서 후원하는 4천만원 상당의 기업 홍보영상 제작 및 방송 송출,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제공하는 1천만원 상당의 법률자문 혜택이 주어진다. 로컬 크리에이터 우승팀을 위한 엘리베이터 디스플레이 광고 기업 포커스미디어의 홍보영상 노출 기회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슬러시드 10 전원에게 국내외 투자자 또는 기업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우선권을 부여하며,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부스 운영 기회도 제공한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이번 슬러시드 10 선발에서는 부산을 비롯한 세계 공통의 도시문제를 독창적으로 분석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 참가자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슬러시드 10에 신청해 주신 지원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부산 슬러시드에서 공개될 슬러시드 10의 혁신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슬러시드는 오는 6월 29일 부산의 대표 창업 허브인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된다. 유명 투자 관계자가 참여하는 비즈매칭, 글로벌 연사들이 모인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부산 슬러시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보도자료 제공 : 코리아스타트업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