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케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애프터닥’ 운영사 메디팔(대표이사 강종일)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금 약 70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 나갔으며, KT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2021년 9월 출시한 애프터닥은 병∙의원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재진 환자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애프터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병∙의원은 애프터닥 플랫폼을 통해 재진 환자의 ▲진료 후 처방 이행 체크 ▲정기적인 환자 건강 상태 모니터링 ▲일상 속 건강관리 컨설팅 ▲적정 치료 주기에 따른 예약 관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환자의 의료소비 경험과 병·의원 경영 혁신을 모두 만족시키는 애프터닥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지난해 4월 대한응급의학의사회와 솔루션 도입 협약을 맺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병∙의원들의 다양한 진료과와 연계하여 내원환자의 의료 소비 경험을 혁신해왔다. 또한, 재진환자에 대한 애프터케어 서비스가 병∙의원의 실질적인 경영지표 개선 효과로 이어진다는 점도 애프터닥의 강점이다. 애프터닥을 도입한 병∙의원의 경우 초진 환자의 재방문율이 평균적으로 30% 이상 상승했다.
최근에는 EMR(전자차트) 솔루션 기업 ‘전능아이티’와 전자차트 연동 제휴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능아이티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진료관리, 청구관리, 각종 통계 관리 등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전능 스마트닥터' 시리즈를 3,500곳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연동이 가능한 제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여 병∙의원 대상 통합적인 서비스 이용 환경을 구축한다.
메디팔 강종일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병·의원이 인프라에 대한 추가 투자 없이도 애프터닥을 통해 손쉽게 내원 환자를 밀착 관리하고 비즈니스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1, 2차 병·의원이 지역의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돕고, 환자의 진료 연속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이무영 이사는 “애프터닥은 현 시점에서 국내 시장환경을 고려한 가장 완성도 높은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병∙의원과 환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가치제안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의 장강호 상무는 “메디팔은 병∙의원의 운영 효율화를 돕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기업이다”면서 “향후 다양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을 높게 평가했다”고 투자이유를 밝혔다.
KT인베스트먼트의 이원균 수석팀장은 “메디팔은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의 실질적인 니즈를 분석하고 공략해내는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제공: 메디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