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도전의 구글이 끝없이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는 중이다.
최근 구글은 구글글래스(Google Glass) 출시 이후로 구글슈(Google Shoe) 발표와 구글리더(Google Reader) 폐쇄 등 기존 서비스에 다양한 변화를 가하고 있다. 나날이 새로운 서비스 출시와 업데이트, 기존 서비스 폐쇄와 종료 소식을 전하는 구글의 오늘 발표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최근 구글은 구글리더를 종료하면서 구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리더서비스하면 구글로 대표되던 구글리더였지만 구글은 과감히 구글리더를 폐쇄하고 구글+에 부가적 서비스로 포함시켰다.
이렇듯 구글+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구글이 구글+ 산하의 ‘Hangoust’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발표했다. 구글의 Hangoust은 영상채팅 서비스로 다수의 사람들이 동시 접속해 대화가 가능하다. 새롭게 Hangouts에 추가된 서비스의 핵심기능은 순간 캡쳐에 있다. 영상채팅을 하는 도중에 영상에 나타나는 상대방의 얼굴이나 특별한 순간을 순간 캡쳐할 수 있다.
또한 구글은 통합된 새 메시징 플랫폼 ‘배블(Babble)’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구글은 구글토크, 행아웃, 보이스, 구글챗, 구글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각각의 채팅 기능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각 서비스별로 큰 차이점이 없어 사용자들을 분산시키는 역효과만 낳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 때문에 구글이 각각의 특장점을 한데 합친 배블 메시징 서비스를 내놨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모바일, PC 기기간 동기화시킬 경우 애플 아이메시지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구글이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툴을 발표했다. 구글은 ‘구글 드라이브 리얼타임 API’를 새롭게 론치했다. 이 기능은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해 개발자들의 콜라보레이션과 협력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자들은 구글 드라이브 내에서 진행중인 개발 프로그램을 저장하고 수정할 수 있다. 또한 드라이브를 공유한 사용자들끼리의 실시간 채팅 역시 가능해 커뮤니케이션의 편의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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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번 리얼타임 API에 대해 “구글 드라이브 리얼타임 API는 개발자들이 효과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기능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구글의 대표 서비스인 구글서치(Google Search) 툴에도 역시 흥미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이미지 검색 하위 카테고리 중 새롭게 추가된 ‘Animated’는 구글이 보유한 애니메이션 검색 결과만을 골라 보여준다. 즉 ‘Animated’를 선택하면 검색어에 맞는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 동적 이미지만 검색결과에 나타난다.
이외에도 구글은 이메일이나 블로그를 쓸 때 라인 드로잉, 클립 아트, 애니메이션 GIF 파일 등을 첨부할 수 있는 필터 기능을 적용하는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했다.
구글은 인터넷 검색엔진 사업으로 시작해 하드웨어, 엔터테이먼트와 콘텐츠 비즈니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중이다. 하나의 단순 웹사이트에 불구했던 구글이 글로벌 IT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그 발돋움의 과정에는 끝없는 새로운 시도와 실패, 그리고 또다른 도전이 있었다.
오늘의 안주하지 않는 자세가 내일의 성공에 가장 큰 원동력임에 다시 한 번 공감하며, 미래 구글의 모습이 또 어떻게 바뀔지 기대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