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플랫폼 플리토, 위치 정보에 기초한 이미지 번역 서비스 출시
2016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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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플랫폼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지난 11월 30일, 이미지 번역 서비스를 출시했다. iOS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카메라로 여행지에서 만나는 표지판이나 메뉴판 등을 촬영하면 원하는 언어로 번역 결과를 볼 수 있는 것.

특히, 플리토에서 번역된 이력이 있는 장소의 번역 결과물은 촬영 즉시 번역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플리토 앱이 번역 대상의 이미지와 위치 정보를 기억한 후 새로이 번역을 요청하는 사용자의 요청 이미지와 위치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원리다.

플리토는 2012년에 출시된 번역 플랫폼으로, 집단지성에 기초해 번역 결과물을 도출하는 빠른 번역과 검증된 전문 번역가군이 활동하는 전문 번역 등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번역을 요청하거나 적절한 과정을 거쳐 빠른 번역과 전문 번역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플리토 이용자의 규모와 범위는 173개 국가에 걸쳐 570만 명으로 18개 언어로 번역이 이뤄진다. 지난 3월 시작된 전문 번역의 경우 3,000여 명의 전문 번역가가 활동 중이며 700여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이번 이미지 번역 서비스의 출시로 박물관이나 식당, 유명 관광지 등, 그간 외국인 고객 대상의 번역 안내문을 비치해 놓던 곳에서는 이미지 번역을 미리 요청해 최대 18개 언어까지 번역 서비스를 디지털로 제공할 수 있다.

이정수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실시간 이미지 번역이 "플리토의 집단지성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언어데이터가 공공의 지적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동시에, 잠재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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