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절불굴(百折不屈) 마이크로소프트
2012년 06월 21일

하단 기사는 VentureBeat John Koetsier 기자가 작성한 최근 기사를 번역한 내용이며, VentureBeat와 beSUCCESS는 공식 컨텐츠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나는 맥 유저이다. 25년 동안 그래왔다. 나는 아이폰 한 대, 맥북 에어 한 대, 아이맥 두 대, 구형 아이팟이 세 대인가 네 대가 있고, 엄청난 양의 구형 맥 케이블과 커넥터를 가지고 있다. 맥 OS X와 iOS를 사랑한다. 아마 내 인생을 구하도록 바꾸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그렇다. 나는 애플 '빠'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어제 (현지시각 18일) 크게 한건 해버렸다. 제대로. 홈런을. 날려버렸다.

나는 깊은 인상을 받았고, 행복했다.

8-90년대 테크놀로지 산업의 상징적인 회사이자, 2000년대에는 마침내 지난 30여 년의 컴퓨팅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혁명을 이루어냈다.

꽤 오랫동안 상당히 문제를 겪어온 마이크로소프트는 업계의 담론에 끼지도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신을 위해 이것이 필요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돌아온 이후로 매년 회사가 기울어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충실한 직원들 한명 한명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것이 필요했다.

컴퓨팅 산업에서 다른 누구보다 더 확고한 자존심을 가졌을 마이크로소프트는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이것이 필요했다.

일단 자신의 신화가 죽어가기 시작한다면, 그 자신도 죽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철저히 미국적인 무언가가 있다. 시작하고, 성장하고, 싸우고, 할퀴고, 이긴다. 넉다운되고, 다시 일어난다. 다시 싸우고, 또 진다. 놀림거리가 되고, 비웃음을 사고, 우스꽝스러워지고 무시당한다. 그러나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절대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꿈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걸 끝까지 믿는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랫동안 많은 일을 했지만, 호감이 회사를 최고로 만들어주지는 않았다. 그리고 아직, 매우 강력하고 매우 많은 이용자 집단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승리하길 바라고 응원하는 추종자들이 있다.

이것은 그들을 위한 것이다.

Surface는 철저히 마이크로소프트를 ‘포스트 PC’ 타블렛 혁명에 뛰어들게 만들었다. Surface는 새로운 산업적 아름다움을 가졌다. 멋진 모델이나 이탈리아 디자인같은 느낌이 줄어들고, 더 기능적이어졌다. 더 사용하고 싶도록, 일하고 싶도록 유혹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담했다.

뒷면에 당당히 보이는 Torx 나사는 만져보고 싶고, 열어보고 싶고, 바꿔보고, 맞춰보고 싶게 한다. 챠콜 그레이 컬러는 이전 애플의 베이지 색의 업데이트 버전이다. 다양한 포트는 연결해보고 싶고, 데이터를 전송해보고 싶고, 액세서리를 달고, 더 향상시키고 싶게 만든다.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진정한 혁신은 혁신을 혁신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타블렛 혁명을 시작한 다른 사람들의 업적을 이용해 더 많은 발전을 이룬다면, 이전의 혁신을 이룬 사람에게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Surface의 키보드 커버는 천재적임 그 자체였다. 텍스트 입력이 컴퓨팅 디바이스의 다음 세대에서 중요할지 아닐지를 떠나서, 키보드가 한 부분이 되었으며, 액정에 타이핑하는 것이 차선책이 되었다. 빌트인 스탠드는 심플하고 멋지며 통합적이다.

이것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아주 매끄럽게 섞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협력사들은 이렇게 하지 않았다. 이렇게 할 수 없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누구도 스스로가 그러한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에 신경써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신의 회사를 침체에서 구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순전히 당신에게 달려있다.

어디에선가 스티브가 미소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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