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서빙로봇 ‘비-로보틱스’, 창원NC파크에 서빙로봇 선봬
2023년 08월 28일

이제 야구장에서도 서빙로봇이 서빙하는 음식을 관중석에서 배달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대표 김민수)는 지난 17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야구 경기를 즐기러 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배민 서빙로봇의 시범운영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로보틱스는 국내 야구장에도 서빙로봇을 도입하며 외식매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문을 원하는 고객들이 NC 다이노스 앱에서 원하는 매장과 메뉴를 정하고 결제하면 서빙로봇이 주문 장소로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스카이박스에서는 배민 룸알림 태블릿을 통해 실시간으로 로봇 이동현황을 확인하고 안내에 따라 음식을 수령하면 된다.

경기가 진행될 때에는 음식을 1~2층에 위치한 매장까지 직접 가지 않고 로봇 배달을 통해 관람에만 집중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경기 당일 1시간 전부터 경기 개시 후 3시간까지다. 로봇은 NC파크 2층 캠크닉존, 3층과 4층 스카이박스 구역의 중앙 엘리베이터 부근에 총 5대가 배치되었다. 비-로보틱스는 NC다이노스와의 협의를 통해 입점 매장과 로봇 사용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서빙로봇은 배민로봇 S모델로 최근 외식매장을 비롯해 당구장, 스크린 골프장, 제조공장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트레이 1개당 10kg, 최대 40kg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10.1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로봇의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비-로보틱스 김민수 대표는 "이번 창원NC파크 서빙로봇 도입을 통해 고객들이 경기 관람 시 매장에 직접 방문해 줄을 서지 않고 스마트 오더로 손쉽게 메뉴 주문부터 서빙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야구장에서 서빙 뿐만 아니라 입점 매장의 홍보 및 안내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로보틱스는 지난 2월 우아한형제들에서 분사한 이후 서빙로봇 솔루션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서빙로봇 렌탈사업을 시작한 이래 2023년 6월까지 1,600여개 매장에 2,200여대의 서빙로봇을 공급했다. 2026년까지 1만대 이상의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서빙 로봇을 국산화하고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보도자료 제공: ㈜비-로보틱스

0 0 votes
Article Rating
beSUCCESS is a professional media company with a particular focus on startups and tech industry | beSUCCESS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미디어 회사로,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전세계 테크 트렌드와 스타트업 뉴스, 기업가 정신 등 국내 스타트업의 인사이트 확대를 위해 필요한 외신 정보를 직·간접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출시 소식 등 주요 뉴스를 영문으로 세계 각국에 제공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공을 지원하는 '연결'의 역할을 합니다.
Subscribe
Notify of
guest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0
Would love your thoughts, please comment.x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