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용자가 늘어날 수록 커지는 페이스북의 위험요소
2012년 05월 14일

하단 기사는 VentureBeat Jennifer Van Grove 기자가 작성한 최근 기사를 번역한 내용이며, VentureBeat와 beSUCCESS는 공식 컨텐츠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페이스북이 기업공개 신청서에서 투자자들이 빠르게 주목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개정된 투자 설명서에서 강조된 것과 같이, 모바일은 페이스북의 잘 알려진 아킬레스 건이다.

미국 인터넷 마케팅 연구 기업인 comScore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최근 컴퓨터보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소셜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이용자들의 이런 점이 사소한 의미를 넘어, 경제적으로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페이스북의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페이스북 이용자의 평균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접속 시간은 441분(7시간 21분)이라고 comScore는 전한다. 반면, 컴퓨터로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시간은 391분(6시간 31분)이었다.

페이스북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페이스북의 모바일 월간 적극 사용자(MAUs)가 4억 8800만 명에 이르렀다. 이는 작년 겨울 4억 2500만 명보다 14퍼센트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comScore는 지난 3월 페이스북의 미국 18세 이상 스마트폰 접속자가78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미 모바일 성인 사용자의 80퍼센트를 넘는 수치이다. (참고로, 페이스북 접속자의 80퍼센트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속하고 나머지 20퍼센트가 모바일 브라우저로 접속한다.)

이 수치는 2012년 1사분기 수익의 82퍼센트를 광고 사업에서 얻은 페이스북의 커다란 문제점이 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알다시피 모바일 이용자의 뉴스피드에서 “미미한 숫자”의 광고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개정한 기업공개 신청서에서 “페이스북의 모바일 디바이스 접속 증가가 광고 노출 증가 속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일일적극이용자(DAUs)의 최근 경향의 한 원인이다”라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이 엄청난 모바일 수치가 전 세계에 이용자가 있는 페이스북의 점유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페이스북의 엄청난 골칫거리이기도 하다. 모바일 이용자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광고가 노출될 기회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좋은 예로, 2012년 1사분기 페이스북의 수입은 전년도 4사분기에 비해 6퍼센트가 줄어들었다. 페이스북은 수입 감소의 원인이 계절적인 추세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이 지난 기업공개 신청서에서 이 둘을 연결지어, 모바일 접속이 웹 접속을 넘어선 것과 수입의 감소의 상관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는 5월 18일로 예정된 기업공개를 앞두고, 페이스북의 모바일 사용자 수치와 주식 시장에 무관심한 CEO투자자를 주춤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사진 저작권: Alex E Proimos/Fli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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