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총 49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H&Q코리아가 300억 원을 투자해 리드했으며, 신규 투자자로는 베저스-K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페블즈자산운용, KB증권, 한화투자증권, 무신사 등이, 기존 투자사 중에서는 알토스벤처스, 아주IB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H&Q코리아 측은 “모바일 세탁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집안일의 외주화, 고급화라는 라이프스타일의 근본적인 변화 속에서 의식주컴퍼니가 게임체인저가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의식주컴퍼니 조성우 대표는 “세탁 산업에 혁신을 일으켜 바쁜 현대인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일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며, 그 여정에 국내 유수의 투자사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며 큰 투자를 유치한 만큼 의식주컴퍼니가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식주컴퍼니는 전년도 투자 유치 이후, 무인 스마트 세탁소(런드리24)와 호텔 세탁(런드리고 비즈니스) 분야에 신규 진출 2021년 대비 3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끌어냈으며 미국 에이플러스 머시 (A+Machinery) 인수로 자체적인 B2C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의식주컴퍼니는 이번 투자금을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CS 시스템 고도화, 런드리고의 신규 서비스 지역 확장에 투입함으로써 런드리고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달 100개 무인 매장 오픈을 앞둔 런드리24의 확장은 물론 새롭게 투자에 참여한 무신사와 함께 중고 의류와 세탁이 연관된 다양한 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 : 의식주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