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 중개서비스를 운영 중인 티엔디엔(TNDN 대표 이민석)이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A로 캡스톤파트너스, 스타트업 엑스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티엔디엔은 알리페이, 위팻페이, 토스 등을 이용해 큐알코드 스캔만으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객은 추가적인 앱 설치 없이도, 한국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티엔디엔의 가맹점에서 큐알코드를 스캔하고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환전 없이 자국의 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
기존 티엔디엔의 간편결제 서비스는 중국인 개별 자유여행객을 타깃으로 제공되고 있었으나, 7월부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간편송금 앱 ‘토스Toss’와의 협업을 시작했으며 그로 인해 토스 사용자들도 티엔디엔 가맹점에서 큐알코드를 통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이민석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사업 강화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가맹점 혜택을 강화하고, 핵심 상권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제주도를 넘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