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벤처스(대표 이택경)가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생성형 AI 분야 예비 창업팀 및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GenAI Sprint”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GenAI Sprint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해커톤 대회로 지난 8일부터 3주간 진행됐다. 참여 팀들은 정기 미션을 수행하며 구글 개발자, 매쉬업벤처스 투자팀의 집중 멘토링을 지원받아 프로덕트 개발을 진행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참여팀들이 지난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는 데모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인터랙티브 심리상담 서비스를 개발한 히얼러스(대표 여주은)가 AI 활용성, 사업화 가능성, 확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탐색 웹페이지 정보 자동 요약 및 공유 서비스를 개발한 슬래시(대표 윤석현), LLM 기반 MLOps 및 AI 개발 생산성 향상 올인원 플랫폼을 개발한 아이고야랩스(대표 조은기) 등이 우수팀으로 선발됐다.
데모데이 심사에는 특허법인 RPM 신인모 대표변리사, 태스크 통합 관리 앱 오프라이트 홍남호 대표, 미래에셋캐피탈 이승찬 매니저가 참여했다. 우승 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IR 자료 1:1 피드백, 투자 우선 검토 특전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우승 팀 포함 최종 선정된 우수팀에게는 각 25,000달러 상당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매쉬업벤처스는 이번 행사와 같이 AI, SaaS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올해 투자한 기업의 약 50%가 AI, SaaS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에는 매쉬업벤처스가 투자한 AI 가상 스튜디오 플랫폼 비블(대표 김훈), 웹툰 생성형 AI 개발 스타트업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이 미국 유명 투자사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등 주목할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 탄탄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있는 팀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유망한 AI 스타트업을 발굴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겨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제공: 매쉬업벤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