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기 리워드 앱 ‘비트버니'가 비트코인을 리워드로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만보기 리워드 앱은 주로 식음료 기프티콘이나 현금성 포인트를 리워드로 제공한다. 이 외에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를 지급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비트버니와 같이 비트코인을 리워드로 지급했던 사례는 없었다. 비트버니의 이러한 접근은 빠르게 성장중인 암호화폐의 대중화 추세에 부합하며, 사용자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보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버니'는 사용자가 앱을 통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미션들을 완수함으로써 비트코인을 적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6일부터는 최대 1만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일종의 복불복 게임형태의 서비스 ‘버니를 잡아라’ 도 새로 추가됐다. 사용자들은 만보기 기능을 넘어 출석체크, 퀴즈와 게임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코인을 적립할 수 있다.
비트버니는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간단한 앱 내 활동을 통해 암호화폐를 얻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활동을 통해 얻은 보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증가할 수 있는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현금성포인트나 기프티콘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거래를 승인한 가운데 비트코인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트버니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경태 비트버니 팀장은 “비트버니의 성장은 앱테크와 암호화폐가 어떻게 일상 생활에서 융합되고 있으며,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또 “유저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보도자료 제공: 업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