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자재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온 마켓보로(대표 임사성)의 외식 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올해 총 누적 거래액(GMV) 1,5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작년 GMV 566억 원보다 약 2.6배로 늘어난 수치다.
올 한 해 극도의 외식업 불황 속에서도 식봄 회원 수는 꾸준히 증가했고 한번 구매한 고객이 식봄을 다시 찾는 재구매율도 늘어나면서 지난 25일 기준으로 목표했던 1,500억 원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 1월 월 거래액 68억 원으로 출발한 식봄은 4월부터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넘겼고 9월 150억 원, 10월 170억 원을 넘어서는 가파른 성장 그래프를 그렸다. 1월에 8만 명이었던 식봄의 누적 회원 수도 12월 현재 16만 명을 넘어 역시 2배 이상 증가했다. 약 75만 개로 추산되는 국내 전체 식당의 약 21%가 식봄 회원인 셈이다.
식봄은 약 20만 개의 상품이 등록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식자재 전문 오픈마켓으로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택배 위주의 타 식자재 쇼핑몰들과 달리 로켓배송과 유사한 직배송이라는 차별화를 통해 외식 사업자들이 네이버, 쿠팡 다음으로 가장 많이 찾는 쇼핑몰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는 신규 회원의 꾸준한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 초 매달 5천 명씩 늘던 신규 회원은 4분기 들어서는 매달 1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와 대상주식회사, 동원홈푸드, 현대그린푸드 등 식봄에 입점한 대형 유통사들이 프리미엄 상품과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면서 회원들의 구매액도 크게 늘었다. 특히 월 3회 이상 구매 회원, 즉 식봄을 식자재 주요 구매처로 택한 고객의 수가 1월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식봄 운영을 담당하는 고참 리더는 "온라인 거래가 일상화된 데다 극심한 불황 속에 합리적인 구매처를 찾아 식봄에 정착한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상품, 더 합리적인 가격,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면서 식봄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봄은 내년 GMV 목표를 올해보다 2.3배 늘어난 3,500억 원으로 잡고 있다.
보도자료 제공: 마켓보로(foodspri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