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평판 조회 플랫폼 스펙터(대표 윤경욱)가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으로 스펙터는 향후 2년간 최대 7억 원의 기술 연구 자금 및 해외 마케팅 자금 등을 지원받는다.
스펙터는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빠르게 지원자의 평판을 조회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레퍼런스 체크의 니즈가 있으나 시간적, 물리적 비용 등의 어려움으로 실시하지 못했던 기업들에 수요가 있다고 업체는 밝혔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팁스 선정을 발판 삼아 데이터 분석 모델 정교화를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신규 서비스 런칭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성공적인 채용을 돕고, 더불어 능력 있고 성실한 인재가 정당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공정한 채용문화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팁스 운영사 패스트벤처스 박병열 파트너는 “스펙터는 서비스 출시 10개월 만에 고객사 3,000개 이상, 지원자 평판 데이터 5만 건 이상을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합법적이고 편리한 평판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전한 평판조회 문화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스펙터의 신규 서비스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펙터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8월 스트롱벤처스, 패스트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13억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