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 개념(출처: 데이타운)
알에이에이피(RAAP)는 현재 운영 중인 단지개발사업과 도시·군계획시설사업에 대한 공간분석 및 사업비 추정 자동화 서비스 ‘두랍(do raap)’의 보상비 산정 알고리즘에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Automated Valuation Model)’을 도입해 9월 19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이란 실거래자료, 부동산 가격공시자료 등을 활용해 토지 등 부동산의 가치를 자동으로 추정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말한다. 최근 토지, 주택 시세와 같은 부동산 정보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부동산 가치를 자동으로 산정하는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 기술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단지개발사업에서 보상비는 총사업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보상비 추정이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도시·군계획시설사업에서도 마찬가지다. 보상비는 사업 시행뿐 아니라 장기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 해소를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이러한 보상비 산정은 사업 시행과정에서 일반적으로 감정평가를 통해 이뤄지지만 사업을 시행하기 전 검토 단계에서는 감정평가를 실시하기에 한계가 있으며, 특히 국토·도시분야 개발사업은 보상비 추정을 위한 대상 부동산이 대규모이기에 더욱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국토·도시분야 개발사업 검토 시 보상비 산정은 일반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총괄지침(기획재정부)’에 따른 지역별·지목별 보상배율 방식을 적용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알에이에이피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국토·도시분야 개발사업에서 최초로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에 의한 보상비 산정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량 평가 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고 적정한 개발 비용을 검토하는데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번 베타 서비스에는 ‘지역별·지목별 보상배율 방식’과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 중 큰 결과값으로 사업비를 검토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해 다양한 시나리오별 사업비 검토가 가능해졌다.
이번 베타 서비스를 위해 알에이에이피는 ‘부동산 자동가치산정모형(AVM)’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데이타운과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를 제공받고 있다. 데이타운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7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현재 부동산 유형별 실거래, 경매, AI 추정가격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 2월부터는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경매예정물건에 대한 AI 시세도 제공하고 있다.
알에이에이피는 2022년 9월 국토·도시분야 공간분석 및 사업비 추정 자동화 서비스 ‘두랍’을 론칭했으며, 현재 다수의 개발공사, 엔지니어링 기업, 건축사 사무소, 시행사 등이 사용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두랍’ 서비스를 통해 개발사업 검토를 위한 현황분석, 입지분석, 총사업비 추정 및 파급효과 분석자료까지 포함된 검토보고서를 30분 내로 제공받을 수 있어 국토·도시분야에서 혁신적인 업무 효율성 향상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이번에 추가되는 베타 서비스는 알에이에이피 홈페이지(doraap.co.kr)에서 ‘두랍’ 서비스 신청 시 즉시 이용이 가능하며, 시연회를 신청하면 서비스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회와 더불어 무료 테스트도 이용할 수 있다.
알에이에이피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보다 양질의 플랫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앞으로 데이타운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토·도시분야의 공간 빅데이터와 부동산 빅데이터를 융합한 더 발전된 서비스를 도모해나갈 예정이다.
보도자료 제공: 알에이에이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