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벤처스퀘어(Venture square)가 주최한 ‘2013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스타트업들의 성공적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글로벌 트렌드와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스타트업 CEO들과 투자자들의 활기찬 네트워킹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스파크랩’ 김호민 대표, ‘팀유럽’의 루돌프 애브너 정, ‘퀄컴 코리아’의 권일환 총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CEO 및 투자자,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유익한 스타트업 관련 정보를 전했다.
첫 강연은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의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꼭 챙겨야 할 것들’을 주제로 시작됐다. 이어 팀유럽의 루돌프 애브너 정 지사장의 ‘팀유럽의 기업 육성 방식 및 성공 모델 소개 및 유럽 벤처 업계 동향’을 주제로 한 스피치가 이어졌다.
그 외 초기기업 투자 현황 및 2013년 동향, 2013년 창업 지원정책 소개 등 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가 소개됐다. 행사 후반부에는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쉐이커미디어’, ‘젤리코스터’, ‘노리’의 CEO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실제 한국 스타트업의 현장과 글로벌 진출, 그리고 성장 가능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강연 참가자들은 올해 VC와 엔젤 투자의 증대와 다양한 스타트업 정부정책의 진행을 예상하며 대기업의 활발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과 엑셀러레이터의 역시 기대해 볼 점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의 독특하고 유연한 자세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 기업가, 벤처기업 관계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창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스타트업에 글로벌이라는 화두는 이미 던져졌다”며 “정부, 대기업, 스타트업 기업 간의 상생 네트워크만 잘 형성 된다면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아시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스타트업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