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씨앤씨(이하 VCNC, 대표 박재욱)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TADA)'가 오픈 베타 서비스 1개월 만에 앱 다운로드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타다는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Socar)의 자회사 VCNC가 만든 렌터카(11인승 이상 승합차) 임대와 대리운전(드라이버)을 결합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의 택시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하였다. 택시 단체가 타다를 유사택시 영업으로 보고 불법 서비스라며 중단을 요청하고 있는 와중에 이번 타다의 10만 다운로드는 의미가 크다.
고객들은 바로배차 시스템, 친절한 드라이버, 표준화된 탑승 서비스와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을 이용에 있어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고 타다 측은 밝혔다. 타다는 택시보다 약 10~30% 이상 금액이 비싸다. 하지만 그 정도의 금액을 더 내고서라도 기본과 안전이 지켜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크게 만족한다는 리뷰들이 남겨지고 있다.
타다는 처음 이용한 뒤 다시 탑승하는 비율이 출시 2주 만에 평균 50%를 넘어섰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해 최대 80%까지 기록하는 등 신규 유입 고객과 함께 재이용 고객이 늘면서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VCNC는 설명했다.
VCNC의 박재욱 대표는 “타다에 대한 고객과 드라이버의 호응이 놀랍고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플랫폼으로서 타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1개월이었다”라며 ”향후 타다는 플랫폼으로서 사용자, 드라이버, 다양한 이동서비스 연결을 통한 수요공급 최적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Wiseapp)에 의하면 10만 다운로드 중 구글플레이 스토어 다운로드 수는 약 5만 6천이며, 나머지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VCNC는 자세한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안드로이드가 약간 높은 편이긴 하나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비슷한 다운로드 및 이용 건수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타다를 만든 VCNC는 커플 앱 비트윈(Between)의 개발사로 2018년 7월 카쉐어링 플랫폼 쏘카가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