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대표 김형우)이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구주거래로 진행되었으며,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는 총 2.5%의 트래블월렛 지분을 취득했다.
트래블월렛은 글로벌 지불 결제 서비스로,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38개국 통화 중 원하는 외화를 환전해 비자(VISA)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해외 결제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트래블월렛은 클라우드 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 클라우드 전환 및 운영을 지원한다.
김형우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의 최대 단점 중에 하나는 상장 전까지 지분 매각이 힘들다는 점인데, 트래블월렛의 경우 신주 발행 대신 구주거래를 최대한 지원함으로써 투자자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지분을 매각하여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며 “스타트업이 대부분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경향이 있으나 트래블월렛은 시장에서 평가받는 구주거래만으로 기업가치가 유의미하게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트래블월렛은 신주발행을 최소화하는 대신, 기존 투자사들의 구주거래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금번 구주거래 이후에도 3~4건의 구주 거래가 대기하고 있다고 업체는 밝혔다.
한편, 트래블월렛은 클라우드 기반 B2B 지불결제 솔루션을 5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및 국제 지불결제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해 국내외 기업들이 초기 비용 투자 없이 페이먼트 결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미지 제공 : 트래블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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